충남대학교 에너지저장변환연구실 로고

ENERGY STORAGE CONVERSION LAB 에너지저장변환연구실

Community

"충남대,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총 48명 선정" 24.10.28
생애 업적 기준, 석학교수 조은경(의대) 등 총 25명 연구자 선정2023년 업적 기준, 우수연구자 정혜광(약대) 등 총 39명 연구자 선정첨단 바이오, 차세대 반도체 등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 글로벌 연구역량 갖춘 거점국립대학 발돋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으로 발표하는 ‘Top 2% Scientists List(전 세계 상위 2% 연구자 리스트)’에 우리 대학 총 48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최근 스탠퍼드대학교와 글로벌 정보분석·연구 논문 출판기업인 엘스비어는 SCOPUS 기반 논문을 바탕으로 논문 수 및 피인용도, H-index, 학문 분야 랭킹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매년 전세계 상위 2%의 연구자를 선정한 가운데, 충남대는 총 48명의 연구자가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연구 생애 업적을 기준으로 총 25명의 연구자가 선정됐고, 2023년 업적을 기준으로 총 39명의 연구자가 선정되며 두 기준을 모두 충족한 연구자를 포함해 총 48명이 선정된 것이다.특히, 충남대 석학교수인 조은경(의대)을 비롯해 정혜광(약대), 이영석, 박원호, 김종훈, 정슬(이상 공대), 손영구(자연대) 7명은 미생물학, 독성학, 고분자과학, 전기공학, 산업공학 등 의학 및 공학 분야에서 전 세계 상위 1% 이내 연구자로 선정되며 글로벌 연구 역량을 갖춘 거점국립대학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김정겸 총장은 “충남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 중심대학으로 인정받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첨단 바이오, 차세대 반도체 등 분야의 뛰어난 연구 경쟁력을 바탕으로 충청광역연합(대전‧세종‧충청 등)을 아우르는 메가 유니버시티 구축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otice    2024.10.28
“전기차 배터리 화재 막으려면, 정교한 제어장치 기술 꼭 필요” 이미지
“전기차 배터리 화재 막으려면, 정교한 제어장치 기술 꼭 필요”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 연구김종훈 충남대 전기공학과 교수전류-전압 등 데이터 분석해… 이상 현상 사전에 막는 장치실험데이터 부족해 연구 난항… 지식 갖춘 전문인력 양성해야 4일 대전 충남대에서 김종훈 교수가 배터리 BMS 실험이 진행 중인 연구 체임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전=이병구 동아사이언스 기자 2bottle9@donga.com“전기차 배터리 화재 원인은 첫째 배터리의 제조상 문제, 둘째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 문제입니다. 문제가 있는 배터리를 충·방전할 때 생기는 이상 현상을 BMS가 잡아내지 못한 것입니다. BMS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는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해야 합니다.”4일 대전 충남대 연구실에서 만난 김종훈 충남대 전기공학과 교수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와 관련해 현재 기술력으로는 BMS를 고도화하는 연구와 실증이 급선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양극과 음극, 전해질, 분리막 등으로 이뤄진 현재 이차전지 구조상 화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BMS 기술력을 빠르게 끌어올려 전기차에 적용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김 교수의 연구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BMS를 중심에 놓고 연구한다.BMS는 배터리의 전류, 전압, 온도 데이터 등을 감지하고 이를 종합 분석해 이상 현상을 사전에 진단 및 차단할 수 있는 제어장치를 의미한다. 배터리의 현재 상태나 수명을 알려줄 뿐 아니라 배터리의 기본 단위인 셀끼리 전압 편차를 줄이는 밸런싱과 발열 관리 등을 수행한다. 배터리가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고 과충전·과방전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보통 셀 하나에서 이상 현상이 시작되는데 BMS는 다른 셀로 문제가 확산하는 것을 지연하거나 차단할 수 있다.김 교수는 “BMS의 기술력을 고도화하는 게 아주 어려운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그는 “BMS가 이상 현상을 잘 잡아내려면 다양한 상황에서의 배터리 실험 데이터가 상당량 필요한데 학교나 소규모 연구그룹은 데이터를 확보하기에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동안 BMS 연구가 우선순위에서 밀렸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 교수는 “배터리는 그동안 소재 연구 중심의 접근이 이뤄졌고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도 BMS 연구를 준비했지만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서도 배터리 관련 인력 양성 계획이 대부분 소재 분야”라고 설명했다.BMS 연구 인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력으로 나뉜다. 하드웨어는 회로 설계를 하던 기존 인력이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인력이 많다. 김 교수는 “소프트웨어를 잘하는 사람은 많은데 배터리를 잘 몰라서 한계가 있다”며 “배터리 지식이 있는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 자율주행차의 소프트웨어가 중요한 만큼 전기차에서의 소프트웨어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한국도 세계적인 배터리 제조사와 현대차·기아 같은 완성차 기업이 있다 보니 배터리 기술력에서만큼은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는다는 게 김 교수의 생각이다.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김 교수는 특히 앞으로 화재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여겨지는 전고체전지 등 차세대 배터리가 나오더라도 BMS 연구는 계속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기본적인 설계는 같겠지만 소재가 바뀌면 새로운 BMS를 적용해야 한다”며 “BMS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클라우드에 보내고 해당 차량의 가상 시뮬레이션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활용해 문제를 진단하거나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고도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https://www.donga.com/news/amp/all/20241013/130204829/2
Notice    2024.10.14
전기차 화재 비밀 풀어줄 '클라우드 BMS'···전문가
전기차 화재 비밀 풀어줄 '클라우드 BMS'···전문가 "BMS는 블랙박스이자 안전장치"
전기차 화재 시 BMS 손상되며 원인 규명 어려워져클라우드 BMS, 서버와 소통하며 시스템 최적화\"머지않은 시간 내 클라우드 BMS 상용화될 것\"정비사가 현대자동차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를 점검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이코노믹데일리] 연이은 배터리 화재로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낮아진 가운데, \'클라우드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사고 예방은 물론 사고 원인을 풀어줄 열쇠로 지목됐다.김종훈 충남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는 21일 \"BMS가 \'배터리 블랙박스\'이자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BMS 고도화를 위한 투자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전기차 화재 사고 조사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중 하나는, 화재 원인을 밝혀야 할 사고 차량의 BMS 등 주요 기록 장치까지 불에 타 사라진다는 것이다. BMS는 컴퓨터 메인 보드처럼 배터리 셀 전압, 셀 온도 등 화재 원인과 확산 과정을 추정하는 데 핵심적인 자료들이 담겨있다. 그러나 배터리 바로 옆에 붙어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훼손되기 쉽다. 여기에 배터리에서 나오는 정보량에 비해 BMS가 모든 정보를 저장할 공간도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완성차 업계가 주목하는 게 클라우드 BMS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 15일 배터리 이상 징후 발견 시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공개하며 개발 중이라고 소개한 \'온보드-클라우드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도 클라우드 BMS 일종이다.클라우드는 가상 서버를 두고 필요할 때마다 데이터를 주고받는 정보통신(IT) 구조인데 클라우드 BMS는 이 같은 구조를 통해 배터리 기록을 화재로부터 안전한 서버에 저장할 수 있다.클라우드에 저장된 기록이 사고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은 물론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는 데 기여할 거라 보는 이유다. 나아가 배터리 안전성 강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는 동일 차종이라도 운전 습관, 기온 등에 따라 배터리 상태가 달라지는데 기존 BMS는 상황에 따른 개별 관리가 불가능했다. 클라우드 BMS는 서버와의 통신으로 차량 상태에 따라 BMS 시스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차량들의 정보를 축적해 빅데이터도 구성할 수 있다. 가령 날씨나 도로 상황 등이 다른 부산과 강원도에서 해당 지역 내 전기차들의 운행 기록을 모아 BMS에 최적화된 표준을 만들 수 있다.아쉬운 건 클라우드 BMS 상용화가 당장 실현될 가능성은 낮다는 점이다. 지하 주차장이나 산간 등 음영 지역에서도 통신이 가능한 IT 장비와 BMS 전용 인공지능(AI) 등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프라가 필요한 데다 BMS 관련 기술도 미흡한 상태다.김 교수는 \"그 동안 전기차는 배터리 소재에 관심이 몰려 BMS 관련 투자가 적었는데 최근 화재로 관심이 커지면서 클라우드 BMS 상용화도 속도를 낼 거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Notice    2024.08.22